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의 계절인 4월 남양주 금곡고등학교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났다. 금곡고등학교의 벚꽃은 주변 유치원에서도 사진을 찍으러 올 만큼 남양주시 내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금곡고등학교의 벚나무는 아직 새로운 학교와 친구들이 어색한 신입생들에게도 화사한 웃음을 선사했다. 긴 방학이 끝나고 학업에 지쳐 있던 2학년 학생들도 벚꽃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며 서로를 알아가고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졸업을 앞둔 3학년 또한 가장 아름다운 모교의 풍경을 간직하려는 듯 졸업사진의 배경으로 벚꽃나무를 선택했다. 벚꽃나무 아래 한껏 멋을 부리고 온 선생님과 학생들, 시험이 다가온다는 것도 잊은 채 설레는 4월을 보냈다.
이유리기자(남양주 금곡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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