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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ing Lives, 적십자는 생명입니다] 1. 사운드 더 알람·레드 알람 사업
사회 Saving Lives, 적십자는 생명입니다

[Saving Lives, 적십자는 생명입니다] 1. 사운드 더 알람·레드 알람 사업

어린이 안전의식 높이고 취약계층 화재사고 예방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올 한해 학생들이 화재감지기ㆍ가스누설경보기를 직접 만들어 사고 대응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사운드 더 알람(Sound the alarm)’ 사업과, 화재감지기ㆍ가스누설경보기를 재난취약가정에 설치해주는 ‘레드 알람(Red alarm)’ 사업을 동시 추진한다. 사진은 안산 대남초등학교 학생이 직접 화재감지기를 조립하고 있는 모습과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있는 적십자 봉사원 모습. 사진=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올 한해 학생들이 화재감지기ㆍ가스누설경보기를 직접 만들어 사고 대응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사운드 더 알람(Sound the alarm)’ 사업과, 화재감지기ㆍ가스누설경보기를 재난취약가정에 설치해주는 ‘레드 알람(Red alarm)’ 사업을 동시 추진한다. 사진은 안산 대남초등학교 학생이 직접 화재감지기를 조립하고 있는 모습과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있는 적십자 봉사원 모습. 사진=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공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안전 교육, 취약위기계층에 필요한 재난 안전 장비 보급… 2019년 적십자와 함께 ‘화재 예방’ 나서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김훈동ㆍ이하 경기적십자)가 화재 예방을 위해 올 한해 ‘사운드 더 알람(Sound the alarm)’ 사업과 ‘레드 알람(Red alarm)’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이 사업들은 화재감지기와 가스누설경보기 등을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듦으로써 화재 예방ㆍ대응능력을 몸소 배우고, 만들어진 경보기를 적십자사 봉사원이 중증장애인ㆍ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적십자는 두 가지 사업을 연계해 남녀노소 불문 화재 예방을 위한 선순환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경기적십자는 용인 한일초등학교ㆍ안양 서초등학교ㆍ안산 대남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사운드 더 알람’ 관련 교육을 펼쳤다. 학생들은 간이형 화재감지기를 만들면서 불이 났을 때 어떠한 행동요령을 따라야 하는지 등을 배웠다.

경기적십자와 함께 교육에 나선 정해린 나눔강사(22ㆍ대학생)는 “어릴 때부터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는 게 중요한데 적십자의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사운드 더 알람’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지는 것 같다”며 “아이들 호응도 좋은 만큼 다양한 학교에서 참여하면 보람차고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이 만들어진 화재감지기는 재난취약 위기가정에 전달된다.

실제 경기적십자는 이 같은 레드 알람 사업을 통해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독거노인 221가구, 중증장애인 34가구, 경제 차상위계층 65가구 등 총 460가구(824명)에 화재감지기와 가스누설경보기를 설치했다.

경기적십자 관계자는 “화재 피해 수습과 예방 등 안전에 대한 교육을 상시 진행하며 경기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 밖에도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찾아가는 교육 등을 알려 적십자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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