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판사 역할을 위해 직접 여성 판사들을 만나며 연구했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배심원들'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준비를 하면서 저도 배심원을 하고 싶었다. 다 같이 모여서 리허설하는 모습이 샘나더라"라며 "저는 (같이 어울릴 수 없어) 저 혼자 '법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책을 봤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판사 역을 맡게 된 문소리는 "실제 젊은 여성 판사들을 찾아 만나보면서 리서치를 많이 했었다"며 캐릭터를 위해 남다른 공을 들였음을 언급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받고 크랭크업까지 한 것이 무언가를 읽는 거였다"고 덧붙였다.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5월 16일 개봉 예정.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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