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 사이버펑크의 아이콘, 전설의 日 애니메이션

영화 '아키라' 포스터. 삼지애니메이션 , (주)에이원엔터테인먼트
영화 '아키라' 포스터. 삼지애니메이션 , (주)에이원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아키라'가 29일 오전 케이블채널 CGV에서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991년 개봉한 '아키라'는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아키라'는 제3차 세계대전 이후 오토바이를 몰며 폭주를 일삼던 소년 '카네다'가 친구 '테츠오'가 정부의 비밀 프로젝트 실험체가 된 걸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아키라'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부터 31년이 지난 시점의 네오 도쿄가 배경으로 세기말적인 메시지와 놀라운 비주얼로 SF의 하위 장르인 사이버펑크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워너브라더스는 '아키라'의 영화 판권을 사들여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실사화를 추진했으나 그 동안 실제로 제작에 들어간 적은 없다.

그런 가운데 최근 '덩케르크' '인터스텔라'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부터 공포 영화 '겟 아웃'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조던 필레 감독까지 연출 후보에 오르며 과연 어떤 감독이 실사판의 메가폰을 잡을지 영화의 실사화 제작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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