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부진’ KT, KIA에 5-9 패…시범경기 3연패

▲ KT 이대은이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를 펼치고 있다.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 ‘중고 신인’ 이대은(30)이 KBO리그 첫 실전 등판에서 난타를 당했다.

KT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2019’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유한준ㆍ강백호의 ‘멀티히트’ 활약에도 투수진의 난조로 5대9로 패해 3연패 늪에 빠졌다.

특히, 이날 선발로 나선 이대은은 4이닝 9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자아냈다.

지난해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은 이대은은 미국프로야구와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하며 3선발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초반 패스트볼 제구가 잡히지 않으며 상대 타선에 집중적으로 공략당했다.

반면, 타선에선 ‘캡틴’ 유한준과 강백호가 모두 2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높였고, 장성우도 1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대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브록 다익손이 4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 채드 벨을 공략하지 못하며 3대5로 패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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