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키티, 할리우드 영화 데뷔…美 워너브러더스 제작 결정

헬로 키티. 산리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jpg
헬로 키티. 산리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jpg

헬로 키티의 할리우드 영화에 데뷔한다.

워너 브러더스 엔터테인먼트와 산리오 측은 헬로 키티를 주인공으로 하는 장편 영화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제작은 '반지의 제왕' 3부작 등으로 알려진 워너 브러더스 산하 뉴 라인 시네마가 맡는다.

현재 헬로 키티 영화가 실사 영화가 될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지는 미정이다. 또 상영 예정일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산리오 CEO 쓰지신타로(辻 信太郎) 대표는 "헬로 키티는 오랫동안 우정의 심볼이었다. 이번에 만들 영화가 전세계의 우정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74년 탄생한 헬로 키티는 현재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130여개 국, 5만여 개 상품에서 캐릭터로 사용되고 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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