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역대 최대 3조4억원 목표
문화·체육시설·관광 인프라 등 투입
인천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에 나선다.
시는 2020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대 규모인 3조4천억원으로 계획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목표액은 2019년 국비확보액 3조815억원 보다 3천185억원 많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국고보조 신규사업 발굴과 단계별 국비확보 활동, 실·국장 핵심사업 전담책임관제, 국비확보 추진상황보고회 등을 한다.
특히, 시민 수혜가 큰 문화·체육시설, 지역관광 인프라 확충, 취약지역 도시재생, 농어촌 생활개선 사업비 등 지역밀착형 생활 SOC(기반시설) 국비 확보에 중점을 둔다.
올해 국비 확보에 실패한 창업마을 ‘드림촌’, 도시가스 확대 지원사업비 등의 국비 확보에도 재도전한다.
이와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제2경인선 광역철도, 인천-안산 간 고속도로, 수도권 폐기물 대체매립지 조성 등 주요 현안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적기에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를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으로 당초 목표액 3조1천억원보다 10% 이상 초과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장과 부시장 주재의 국비 상황보고회를 수시로 하고, 지역 국회의원, 국회 예결위원, 정당별 정책협의회, 중앙부처 등에 협조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국비는 2016년 2조4천520억원, 2017년 2조4천695억원, 2018년 2조6천754억원 2019년 3조815억 등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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