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나부터의 혁신, 실천하는 조직’을 구호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축한다.
5일 시에 따르면 ‘2019년 인천시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자기 주도적 행정혁신, 데이터 기반의 일 잘하는 공직문화 조성,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 평가체계 구축, 행복한 일터 만들기 등 4대 전략과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시는 우선 직원의 자발적 학습을 통해 혁신역량을 키우는 학습동아리 ‘혜윰’을 만들고, 혁신교육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인프라와 정책포털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업무 부담을 줄여 불필요한 일 제로(Zero)화 사업도 추진한다.
또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위한 다면 평가식 평가 체계를 만들고 근무평정제도 개선 등의 인사혁신과 성과관리시스템(BSC: Balanced Score Card)도 도입한다.
이와 함께 일과 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통해 직원의 스트레스를 없애고, 공무원 간 세대차이 극복을 위한 링커십(linkership) 아카데미도 만든다.
최기건 시 혁신담당관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실·국 주무과장을 혁신리더로 하는 혁신서포터스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내부 혁신과제의 발굴·검토·시행을 위해 인사·총무 등 6개 분야로 구성된 행복한 일터 만들기 TF를 운영하는 등 혁신기본계획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4대 전략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한 인천시 조직문화 진단시에서 나타난 강점과 단점, 외부 전문가의 자문결과를 반영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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