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서구청장의 ‘성추행 의혹’ 등과 관련, 서구의회 의원들이 유감 표명과 재발방지 제도적 대책 구 집행부에 요청

인천 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이 이재현 구청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책을 구 집행부에 요청했다.

강남규 등 8명 의원은 1일 기자회견에서 “대다수 주민들과 공직자들이 이 구청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조속하게 정리되길 바라고 있다”면서 “일부 불순한 정치적 의도에 의한 공격 행위로 관련 공무원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이번 사건은 수사기관에 의해 철저한 조사가 진행될 것이고, 지난달 31일 이 구청장도 제기되는 수사와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이번 사안에 대해 확대·과장·왜곡하거나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 없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구정을 방해하는 것이고, 결국엔 구민의 고통으로 귀결될 것이므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달 31일 ‘성추행 의혹’ 등과 관련해 기자회견에서 ”격려 차원에서 비롯된 회식이 시점이나 방법으로 크게 논란이 됐다“며 ”실망감을 드린 구민들, 상처와 혼란을 드린 직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했다.

송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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