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학~서울 노량진… 사전타당성 결과 ‘B/C 1.10’
도시鐵 2호선 검단연장 사업성 ‘1.36’… 예타 통과 기대감
국철 제2경인선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예타)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 연장 사업도 정식 예타 조사가 이뤄질 기대하고 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남동을)·맹성규(남동갑)·박찬대(연수갑) 의원실에 따르면 제2경인선 사업이 지난 24일 열린 국토부의 투자심사위를 통과, 기획재정부에 예타 조사를 신청키로 했다.
기재부는 내부 심사를 통해 예타 조사 진행 여부 결정하고, 하반기에 조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진행한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B/C 값이 1.10이 나왔다.
B/C 값이 1을 넘으면 투입하는 비용 대비 돌아올 편익이 커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의미다.
제2경인선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는 사업성을 높이고자 당초 사업계획에 포함했던 인천역~청학역 노선과 남동공단역을 제외한 반면, 서울구간 종점은 종전 구로역에서 노량진역으로 연장했다.
제2경인선은 2028년까지 총 사업비 1조1천341억원(국비 70%·지방비 30%)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남동구 논현동에서 서울 구로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총 노선은 인천 청학역에서 신연수~논현~남촌도림~서창~경기도 시흥과 광명을 거쳐 서울 구로와 노량진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신도림(2호선), 신길(5호선), 노량진(9호선) 등 환승역이 늘면서 경제성이 높아졌다.
윤관석 의원은?“제2경인선은 인천지역 시민의 교통 불편해소와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 연장 사업도 국토부 2018년 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데다 인천시 자체 사업성 조사에서 B/C 값 1.36이 나와 정식 예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근(민·서구을) 의원은 “인천 2호선 검단 연장선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며 “기재부 예·타 조사 신청 대상사업에 선정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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