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예산 조기집행 최선 당부” 박남춘 인천시장 간부회의서 강조

박남춘 인천시장이 민·관 협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조기 집행을 강조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 행정부시장,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시 본청 4급 이상 간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간부회의를 열고 ‘민관협치 추진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동구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배다리 관통도로 문제, 서구 소각장 문제 등을 설명하며 민·관 협치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박 시장은 “협치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협치 없이는 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자원 낭비도 많다”며 “세부실행계획이 수립된 후에도 각 기관장과 부서장이 모이는 자리를 통해 협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재성 민관협치담당관은 앞으로의 민관협치 방향과 계획을 발표했다. 박 담당관이 발표한 인천시 민관협치 기본체계는 협치추진단을 구성, 협치과제 선별 및 연구를 진행하는 민관협치위원회와 실무를 맡는 담당 부서·의제별 분과위원회를 공동 지원하는 구조다.

박 담당관은 “협치 시스템 도입과 정착을 위한 협치준비 테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하고 7월까지 민관협치 활성화 추진계획 수립, 민관협치위원회 설치·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시민의 협치 역량 강화 방안 마련, 협치 성과 모델 고민을 통한 수치적 성과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 시장은 이 날 예산 조기집행 및 추경예산 조기 편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시는 2019년 본 예산 중 63.5%를 신속히 집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신속집행 추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중앙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라 인천도 1차 추경예산을 조기 편성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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