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문대 이상 졸업자 취업률 1등…하지만 취업률 하락세 평균 이상 우려

인천시 고등교육기관(전문대학, 대학, 일반대학권) 졸업자 취업률이 전국 광역 지방지차단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 하락폭은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인천의 2017년 고등교육기관졸업자 취업률이 69.5%로 전체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고등교육기관의 높은 취업률은 광역지자체 중 2번째로 높은 대학 졸업자 취업률(67.8%)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원 졸업자 취업률도 각각 70.3%, 79.6%도 평균 이상의 등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7년의 전년 대비 인천의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은 1.6% 하락해, 전국 평균 하락률 1.5%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인천은 전문대학, 대학, 일반대학원 졸업자 취업률이 모두 하락했다. 이 중 일반대학원 졸업자 취업률은 2016년 81.7%(5위)에서 2017년 79.6%(7위)로 하락, 2.1%라는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17년 취업통계에서는 지금까지의 취업률 중심 양적 통계에서 벗어나 취업의 질적 정보를 처음으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진로선택과 대학에서의 진로 지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