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5분 발언 통해 인천시 주요 현안 지적

인천시의회가 19일 열린 제 251회 정례회 7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인천의 주요 현안을 지적했다.

강원모 의원(민·남동구 4)은 원도심에 투자할 수 있는 재정 마련에 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인천시 재정 규모가 10조원이 넘었지만 원도심 사업에 들어갈 실질적인 재정 비용은 매우 적다”며 “박남춘 시정부 임기 동안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대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낳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 경제자유구역에서 얻어지는 막대한 개발 이익을 일정 부분 원도심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6·8공구와 11공구에서 발생할 이익을 활용한다면 약 2조원의 원도심 활성화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재원으로 각 군·구의 현안사업 해결을 지원하고 인천 내부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인천의 내적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인천 내부 순환선을 서둘러 착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병래 의원(민·남동구 5)은 시 본청과 공사·공단 및 주요 출자·출연 기관의 장애인 고용률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 고용에 있어 솔선수범해야 할 시 본청과 공사·공단, 출자·출연 기관 중 절반 이상이 법적 장애인 의무 고용률에 미달한다”며 “이는 장애인에 대한 대표적인 차별이다.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는 적극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승욱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