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한 샐리 포터 감독의 신작 <더 파티>가 오는 20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더 파티>는 주인공 ‘자넷’의 장관 임명 축하 자리에서 남편 ‘빌’의 폭탄선언을 시작으로 게스트들의 거침없는 추가 폭로전에 아수라장이 돼 가는 예측불허 디너 파티를 다룬 작품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및 은곰상 수상을 비롯해 벤쿠버, 멜버른 등 세계적인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으로, 예비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더 파티>가 스페셜 GV의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영화 <더 파티>는 세계가 인정하는 거장 샐리 포터 감독의 신작으로 더욱 주목을 모은다. 샐리 포터 감독은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연출 스타일과 인물의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감독이다.
샐리 포터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디너 파티에 참석한 7명의 게스트가 벌이는 71분간의 예측불허 폭로전을 그리며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하나의 공간에서 대화만으로 극을 긴장감 있게 이끌어가는 연극적인 연출과 7인 캐릭터에 오롯이 집중하게 만드는 흑백 영상 연출로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최고의 연기파 배우 7인이 등장해 기대를 더한다. 영화에는 파티의 호스트인 ‘자넷’은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가 맡았고, 패트리시아 클락슨, 킬리언 머피, 티모시 스폴, 브루노 강쯔, 체리 존스, 에밀리 모티머 등이 게스트로 등장한다. 감독은 “관객들이 영화 속 인물들을 볼 때 도저히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걸 상상할 수 없도록 했다”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5세관람가
허정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