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의회는 최근 열린 제22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송도 8공구 생활폐기물 집하장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기형서 기획복지위원장이 대표발의하고 구의원 전원이 동참했다.
결의안은 송도 8공구에 설치 예정인 생활폐기물 집하장의 위치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관계부처에 원만한 합의를 통해 이전을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기형서 기획복지위원장은 “생활폐기물 집하장은 거주민의 편의와 위생을 위한 시설인데 그 시설로 인해 거주민이 오히려 고통을 받는다면 정책은 수정·개선되어야 한다”며 “경제청은 집하장 시설 이전 안을 조속히 수립·추진해 최적의 입지조건이라 판단되는 9공구 녹지지역으로 이전 문제를 인천해수청과 긴밀히 조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택한 결의안은 관련 부처인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해수부로 송부될 예정이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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