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의 정지석(23)과 화성 IBK기업은행의 어도라 어나이(22ㆍ등록명 어나이)가 ‘도드람 2018-2019 V리그’ 2라운드 남ㆍ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 2라운드 기자단 투표 결과 대한항공의 정지석이 전체 29표 중 20표를 획득해 리버만 아가메즈(서울 우리카드·7표)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정지석은 곽승석과 더불어 공수를 겸비한 레프트로서 2라운드 공격 종합 1위(공격 성공률 60.42%)에 오르며 소속팀의 리그 1위 질주를 이끈 주역으로 자리했다.
또한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의 어나이가 기자단 투표 29표 가운데 20표를 획득, 서울 GS칼텍스의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6표)를 여유있게 제치고 MVP에 올랐다.
미국에서 대학 졸업 후 곧바로 한국 무대에 진출한 어나이는 2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157점을 올려 득점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V리그 안착을 이뤄냈다.
한편, 배국연맹은 2라운드 MVP에게 오른 정지석과 어나이에 상금 100만원을 준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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