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수 겸 배우 하시모토 칸나가 자신의 별명인 '천년돌'(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아이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0일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영화 홍보차 방한한 하시모토 칸나는 "한국 팬이 저를 정말 좋아해주셔서 깜짝 놀랐고 순수하게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 중 "본인의 별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하시모토 칸나는 쉽게 답을 하지 못했다. 그러자 동석한 후쿠다 유이치 감독이 대신 "일본에서는 만년에 한 번 정도 나오는 아이돌 정도로 커진 것 가다"고 답했다.
또한 하시모토 칸나는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분이 제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천년돌'이라는 단어도 어제 처음 알았다. 그렇게 불러주시다니 송구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후쿠다 유이치 감독이 "일본에서는 '후쿠오카의 기적'이라고도 불린다"면서, 하시모토 칸나에게 "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미소녀와 '후쿠오카의 기적' 중 어느 쪽이 좋은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하시모토 칸나는 웃음을 터뜨리며 "너무 짓궂은 질문을 한다"면서도 "후쿠오카의 기적 쪽이 더 예쁜 것 같다"고 답했다.
장건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