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크리스마스 선물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12월6일 국내 상륙

▲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디즈니의 크리스마스 선물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 다음달 6일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영화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돌아가신 엄마의 마지막 선물을 열 수 있는 황금 열쇠를 찾기 위한 ‘클라라’의 이야기다. 클라라가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렸다.

특히 영화는 크리스마스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모티브로 삼아 4개의 왕국에서는 황홀한 발레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또 차이콥스키 음악이 영화 배경 음악으로 더해지면서 눈과 귀를 호강하는 화려한 발레를 선보인다.

원작 발레 공연 품격과 감동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기 위해 세계적인 발레 댄서 미스티 코플랜드와 세르게이 폴루닌, 그리고 영국 로열 발레단의 안무가 리암 스칼렛이 합류했다.

미스티 코플랜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발레리나로서 미국을 대표하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수석 발레리나로 선정되며 세계에 이름을 알린 실력파다. 미스티 코플랜드는 발레를 시작한 13살, 처음으로 공연했던 작품이 ‘호두까기 인형’이어서 이번 영화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는 소감도 전했다. 그의 우아한 춤 선과 생생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영화 안무가로 참여한 리암 스칼렛은 “댄서의 미세한 손짓이 주는 뉘앙스와 속눈썹의 작은 떨림, 아주 디테일한 것까지 카메라로 포착해 생동감 넘치는 발레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18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 영향을 받은 영화 속 의상은 마법 세계에 걸맞게 화려하고 아름답다.

그 중 클라라가 즉위식 때 입는 드레스는 영화 속 의상 중 가장 손이 많이 간 의상으로 13명의 의상팀이 351시간 넘게 공들여 제작해 화제다. 제니 비번 의상감독은 “모든 소녀들이 꿈꾸는 마법의 드레스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주인공 클라라는 할라우드 차세대 스타 메켄지 포이가 맡는다. 메켄지 포이는 환상적인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공주미를 뽐내며 디즈니 뉴 프린세스로 활약할 예정이다. 전체관람가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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