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트 러쉬' 재개봉 확정…다시 만나는 로빈 윌리엄스

영화 '어거스트 러쉬'의 로빈 윌리엄스. 영화사 그램
영화 '어거스트 러쉬'의 로빈 윌리엄스. 영화사 그램

세계적인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인생 연기를 다시 만나볼 수 있을 또 하나의 명작 '어거스트 러쉬'가 개봉 11주년을 맞아 국내 재개봉을 확정했다.

'어거스트 러쉬'는 꿈보다 아름답던 뉴욕에서의 단 하룻밤 그 11년 후, 눈을 감으면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되는 천재 소년 '에반'이 세상과 소통하며 부모님을 찾아 떠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려 낸 이 시대 최고의 감동 음악 영화.

로빈 윌리엄스는 '어거스트 러쉬'에서 천재 소년 '에반'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는 매의 눈을 가진 거리의 악사임과 동시에 이를 돈벌이로 이용하려는 야심을 품은 악사 '위저드' 역으로 분했다. 이는 앞선 여타의 영화들에서 자상한 아버지이자 사려 깊은 멘토, 유쾌한 이웃 등 주로 다정한 캐릭터를 연기해오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로빈 윌리엄스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악역 캐릭터에 도전했다는 사실 만으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에, 현재는 고인이 된 세계적인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리즈 시절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 '어거스트 러쉬'는, 역할에 있어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의 생전 모습은 물론 여전히 전설로 남아있는 그의 연기력까지 재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다시 한 번 뜨거운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시 한 번 감성을 두드릴 마법 같은 음악 이야기 '어거스트 러쉬'는 오는 12월 6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재개봉 해 관객들과 만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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