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낸 동명의 스테디셀러 희곡을 원작으로 한 웰메이드 전쟁 드라마 영화 <저니스 엔드>가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저니스 엔드>는 제1차 세계대전 속 최전방 참호에 놓인 세 남자의 운명과 선택을 그린 단 4일간의 강렬한 전쟁 드라마다. 최전방을 지켰던 한 부대 장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 부대가 4~6일 간 전선을 지키고 다시 다른 부대와 교대하게 된다. 교대 중에 투입되는 부대의 병사들은 어두운 얼굴로 전선에 들어가고, 철수하는 부대 병사들은 홀가분한 얼굴로 빠르게 그곳을 빠져나간다.
영화는 병사들을 지휘하는 중대장 스탠호프(샘 크래플린)와 부중대장 오스본(폴 베타니)을 중심으로 새롭게 투입된 소대장 롤리(에이사 버터필드)의 표정을 보여주며 전장의 분위기를 전한다. 또 더 이상 나아갈 수도 물러날 수도 없는 죽음의 공포 앞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나약함과 본능을 여과없이 표현한다.
한편 영화는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런던국제영화제, 북경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초청됐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93%를 기록하며 언론 및 평단, 관객들로부터 만장일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15세관람가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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