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등 與 수뇌부 오늘 연평도 방문

민의 수렴·적대행위 금지후 변화 확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등 여당 수뇌부가 오늘 연평도를 방문한다.

연평도 방문은 분쟁의 바다였던 서해가 지난 1일부터 모든 적대행위가 금지되면서 여당 수뇌부에서 지역 주민의 건의 사항을 듣고 변화하는 현장을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이해찬 대표는 연평부대를 들러 부대 현황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또 평화공원에서 연평도 포격 전사자 위령탑 등을 돌아볼 계획이다.

시에서는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동행한다. 허 부시장은 어장 확대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여당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부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일 인천~백령도 여객선 항로의 직선화와 서해 5도 조업시간 연장, 서해 5도 어장 확장 등을 건의했다. 특히 시는 서해 5도 어장 면적을 현 3천209㎢에서 최소 306㎢ 이상 확장하고 일몰 후 금지된 야간 조업도 일몰 후 3시간까지 조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허종식 부시장은 “NLL 문제, 서해 5도 주민 지원 대책 등 지역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할 계획”이라며 “어장 확대, 조업시간 연장 등 주민 주장에 대해 당이 정부와 협상,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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