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니아', 엠마 왓슨도 반한 로맨스+스릴러

영화 '콜로니아' 포스터. 콘텐츠판다
영화 '콜로니아' 포스터. 콘텐츠판다

영화 '콜로니아'가 19일 오후 3시 20분부터 채널CGV를 통해 방영되면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콜로니아'는 1973년 칠레 군부 쿠데타를 배경으로 비밀 경찰에 붙잡혀간 연인 다니엘(다니엘 브륄)을 구하기 위해 레나(엠마 왓슨)가 살아서는 돌아올 수 없다는 '콜로니아'에 찾아가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스릴러이다.

실화를 소재로 한 '콜로니아'는 독일의 주목받는 신예 플로리안 갈렌베르거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그는 '콜로니아' 사건에 로맨스와 스릴를 버무린 탈주극의 전개로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완성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비밀 경찰에게 잡혀간 연인을 구하기 위한 강인한 여인 '레나'가 사투를 벌인다는 스토리는 배우 엠마 왓슨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엠마 왓슨은 평범한 여성이 위기에 빠졌을 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얼마만큼 희생을 할 수 있는지, 어디까지 용기를 낼 수 있는지를 완벽하게 보여줬다.

여기에 여전사가 아닌 레나가 연인인 다니엘을 찾아 콜로니아로 가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든 순간이 예측할 수 없는 긴박감을 선사하고, 연인과 재회 후 또 다른 역경에 빠지는 등 끊임없이 펼쳐지는 긴박감 넘치는 전개 속 두 사람의 로맨스까지 더해져 스릴과 재미를 배가시킨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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