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 916억5천700만원 통과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석남·청라 연장
드론 안정성 인증센터 등 8개 사업 국비
예결위 통과 위해 지역 정치권 ‘총력전’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연장 등 2019년 인천 발전을 위한 국비 916억5천여원이 1차 관문인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의원(민·인천 남동을)은 2019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 심사에서 인천 발전 예산 8개 사업, 총 916억5천700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확보한 예산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450억원과 인천 1호선 송도연장 350억원, 드론 안정성 인증센터 구축 45억원,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25억원, 만부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27억5천만원,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사업 10억원, 국가하천(굴포천) 유지보수 사업 5억원, 만석해안산책로 조성사업 4억700만원 등이다.
먼저 서울 7호선 석남연장은 서부권 시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부평구청역~석남역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애초 정부 예산안에는 350억원이 반영됐지만, 국토교통위 예산안 심사에서 사업비 100억원이 증액됐다.
또 서울 7호선 청라연장은 청라국제도시의 교통편의 및 균형발전을 위해 2026년까지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잇는 것으로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기본 설계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에 필요한 사업비 25억원을 따냈다.
인천 1호선 송도연장은 송도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2020년까지 동막역에서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번에 50억원이 증액됐다.
드론 안정성 인증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드론 활성화를 위해 드론 안정성 센터를 신규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존 정부안 35억원에서 10억 늘어난 45억원을 확보했다. 만부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정부안 20억원에서 7억5천억원이 늘었다.
특히 선학영구임대 1천300호, 연수영구임대 1천호 등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사업 예산(10억원)과 굴포천 유지 보수 예산(5억원), 만석해안산책로 조성 예산(4억700만원)은 이번에 새롭게 반영됐다.
윤 의원은 “인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련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관련 예산이 예결위에서 최종적으로 통과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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