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완벽한 타인'·'보헤미안 랩소디', 12일 연속 쌍끌이 흥행

▲ 영화 '완벽한 타인',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영화 '완벽한 타인',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완벽한 타인'과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후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벽한 타인'은 지난 11일 하루 전국 1,321개 스크린에서 36만 7,36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37만 5,745명이다.

이날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국 1,098개 스크린에서 31만 1,66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개봉한 '완벽한 타인'과 함께 12일째 국내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며 쌍끌이 흥행 중이다.

두 작품의 흥행세는 동시기 개봉작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박스오피스 3위인 마동석 주연의 '동네사람들'이 같은 날 전국 716개 스크린에서 9만 4,593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이어 '바울'이 1만 6,105명, '여곡성'이 1만 4,664명을 모아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당분간 두 작품의 흥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는 14일 기대작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박스오피스 순위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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