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내년도 조직개편안…정책국 신설

인천시교육청이 2019년도 대대적인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4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19년 3월 1일 자 조직개편안이 담긴 ‘인천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이 5일 입법예고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본청 내 정책국을 신설해 기획기능과 도성훈 교육감의 중점 공약사항인 무상교육의 조기 집행을 위한 교육복지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교육정책의 연구·분석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도 고려했다.

 

도 교육감의 공약 중 하나인 ‘마을교육공동체’의 본격적인 추진과 교육혁신지구 확대, 학교폭력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제 구축을 위한 본청 내 마을교육지원단도 신설한다.

 

교육지원청 안에 마을교육지원센터와 학교폭력 원스톱대응센터를 구축해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되는 정책국에는 정책기획과, 민주시민교육과, 예산복지과, 노사협력과, 안전총괄과를 두게 된다.

 

또 부교육감 직속으로 마을교육지원단을 두고 평생교육과에 독서진흥팀, 학교생활교육과에 대안교육 및 위기학생 지원팀을 신설한다. 학교설립과 산하 설립운영팀과 정보지원과 산하 정보기획팀도 신설된다.

 

고입·교과서팀은 폐지하고 고입업무는 진로·진학팀이, 교과서 업무는 교육과정팀으로 이관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홈페이지에서 오는 9일까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이 혁신정책과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대안교육 강화,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과밀학급 해소에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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