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원하는 ‘원도심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원도심 에너지자립마을’이란 원도심 마을 단위로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해 주민이 부담하던 에너지비용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융복합 지원사업을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단위사업으로 확대·전환하고 일선 군·구를 통해 사업 수요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 총사업비 67억원을 들여 5개 군·구(남동·부평·계양구, 강화·옹진군) 민간주택 등 건물 422곳에 태양광(1천532㎾), 지열(52.5㎾), 태양열(220㎡), 연료전지(12㎾)를 구축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또 2019년에는 총사업비 65억원을 들여 5개 군·구(연수·남동·계양·서구, 강화군)의 민간주택 등 건물 385곳에 태양광(2천306㎾), 지열(52.5㎾), 태양열(483㎡) 발전 설비 설치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정책에 발맞춰 원도심 에너지자립마을 등 주민참여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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