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ㆍ포 뗀’ KB손보, 2연승…한전, 4게임째 정전

황두연ㆍ손현종ㆍ이강원 맹위, 3-1 승…여자부 흥국생명도 2승째

▲ 2018-2019프로배구 로고
▲ 2018-2019프로배구 로고

의정부 KB손해보험이 프로배구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에서 주전 세터와 외국인선수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 2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1라운드 원정경기서 황두연(17점), 손현종(15점), 이강원(15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공재학(13점)이 분투한 수원 한국전력을 3대1(25-19 22-25 25-18 25-19)로 따돌렸다.

 

주전 세터 황택의와 외국인 주포 알렉스 페레이라가 부상으로 빠진 KB손해보험은 개막 후 2연패 뒤 2연승을 달린 반면, 한국전력은 4연패 늪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중반 강영준, 최익제, 손현종의 잇따른 서브 에이스 덕에 25-19로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에서 상대 공재학, 강영준의 공격을 막지 못한데다 범실까지 겹쳐 세트를 내주며 1대1 동률을 허용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이강원을 투입, 혼자 9득점을 올리는 활약 덕에 세트를 추가하고, 상승세를 이어가 4세트 마저 쉽게 따내 승리했다.

 

한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 홈팀 인천 흥국생명은 이재영, 베레니카 톰시아(이상 16점), 김미연(11점)이 43점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쳐 ‘노장 듀오’ 양효진(17점), 황연주(13점)를 앞세운 수원 현대건설을 3대0(25-22 25-23 25-23)으로 완파했다.

 

흥국생명은 이로써 이틀전 서울 GS칼텍스전 0대3 완패 충격에서 벗어나 2승 1패를 기록했고, 현대건설은 개믹 후 3연패를 당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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