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주변 ‘트리플 C 콤플렉스’ 조성
석남역엔 혁신일자리클러스터 등 추진
인천시의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윤곽이 나왔다.
인하대 주변에는 젊음, 문화, 휴식공간이 어우러지는 ‘트리플 C 콤플렉스(Triple C Complex), 석남역 인근에는 혁신일자리클러스터와 행정복합센터, 공공임대주택, 상생경제허브 조성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인 인천기점~서인천IC 구간(남구 신흥동~서구 가정동 구간) 주변 8개 거점 사업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접목한 복합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8개 거점 개발 사업은 인하대 주변(문화·상업 복합공간)·종합건설본부 일원(패밀리 스트리트 몰)·인천교공원 일원(4찬 산업혀경대비 거점공간)·가좌IC 일원(혁심성장 허브)·인천가좌역 주변(중심상업 공간)·서부여성회관역 주변(복합커뮤니티 공간)·석남역 주변(더블역세권 중심복합단지)·가정시장역 주변(역세권 거점공간) 등이다.
여기에 정부의 뉴딜사업을 접목해 효율성을 극대화 하겠다는게 시의 구상이다. 실례로 올해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석남~가정 구간에 있는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재생사업이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시는 8개 거점 개발 사업중 인하대 주변과 석남역 주변을 마중물 삼아 복합 도시재생 사업의 원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인하대 구간에서는 ‘트리플 C 콤플렉스’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인하대 중심의 청춘가로를 조성하는 ‘캠퍼스 컬쳐(Campus Culture)’와 지역내 다양하 문화 활동과 문화콘텐츠 문화플랫폼을 만드는 ‘커뮤니티 컬쳐(Community Culture)’, 중앙공원을 조성하는 ‘커넥티드 컬쳐(Connected Culture)’로 구성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젊음의 상징인 대학중심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콘텐츠 창업으로 이어지게 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남역 주변은 혁신일자리클러스터와 행정복합센터, 공공임대주택, 상생경제허브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앞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재탄생하는 석남역을 중심으로 이들 사업을 진행해 주민 삶의 질 개선·일자리 창출·신성장동력 확보 등 3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인하대를 포함해 8개 거점에 대한 용역비는 약 5억원으로 시의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 바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영민·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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