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의회, "인천경제청은 글로벌스마트시티 사업 조속 추진하라"

인천 서구의회가 청라 국제업무단지 글로벌 스마트 시티(G-CITY) 조성사업의 조속 추진을 인천경제청에 촉구했다.

 

21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서구의회 김동익의원(기획총무위원장)이 대표발의하고 16명의 동료의원이 동의한 ‘청라 국제업무단지 글로벌 스마트 시티(G-CITY) 조성사업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들 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10년이 넘도록 방치된 상태로 경제자유구역-청라국제도시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며 “청라가 경제자유구역임에도 인천경제청은 지역 균형발전이 아닌 송도국제도시에만 편중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의원들은 또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실적이 송도가 56억4천100만달러(50.6%)인 반면, 청라는 7억6천600만달러(6.9%)로 엄청난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가장 편파적 사업 중 하나가 청라 국제업무단지 G-CITY 조성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G-CITY 조성사업은 2007년 포스코 컨소시엄 이후 11년만에 LG와 구글이 참여의사를 보여 어렵게 제안된 사업임에도 경제자유구역청의 행정규제로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익 위원장은 “스마트 시티라는 큰 틀과 대기업인 LG와 구글 참여로 서구에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력과 일자리 창출의 극대화를 내다본다면 반드시 인허가 승인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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