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24일부터 日 미야자키서 마무리 훈련

▲ kt wiz

프로야구 KT 위즈가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준비인 2018 마무리 캠프를 시작한다.

 

KT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32일간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에서 마무리 훈련을 치른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프로야구단 중 가장 먼저 훈련에 들어간다.

 

이번 마무리 캠프에는 강백호와 주권을 비롯,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했던 젊은 야수들과 신인 선수, 군 제대 선수 등 28명의 선수와 코치 8명 등 총 38명이 참가한다. 박경수, 유한준, 황재균 등 고참급 선수들과 회복ㆍ재활훈련이 필요한 선수들은 제외됐다.

 

훈련은 정명원, 강성우 코치 등 국내 코치진 5명과 샌디 게레로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타격 코치, 그레그 히바드 텍사스 레인저스 더블A 투수 코치, 후쿠하라 미네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2군 야수 총괄 코치 등 외국인 코치 3명이 인스트럭터로 참여한다.

 

이강철 신임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마친 뒤 훈련 캠프에 참여해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게 된다.

 

KT 위즈 관계자는 “이번 마무리 캠프는 내년 시즌을 시작하는 ‘출발선’이라는 각오로, 1.5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비롯해 전 포지션에 걸쳐 강한 백업 선수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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