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연수구의원들이 의회 원구성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인자·이강구·장해윤·유상균·정태숙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연수구의원들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8대 연수구의회가 개원 110여일이 지나도록 전국에서 유일하게 원구성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연수구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 출범 24년만에 이 같은 오명을 갖게된 것은 명백하게 더불어민주당 책임”이라며 “공정한 협치를 기반으로 원구성 협상을 해야 하는데 다수당이라는 것을 이용, 일방적으로 원구성을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연수구의회가 민주당 7명, 한국당 5명으로 2석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도 민주당이 다수당임을 이용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3석 등 5석 중 4석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9월 원구성 논의 간담회 중 최대성 자치도시위원장의 조건 없는 사퇴 발언 이후 1달도 채 되지 않아 사퇴발언을 번복했다”며 “우리는 최 의원의 위원장직 즉각 사퇴와 공정한 원구성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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