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버풀의 아름다움을 가득담은 영화 ‘필름스타 인 리버풀’

▲ 필름스타 인 리버풀
“사랑하라. 영화처럼.”

 

오는 25일 개봉하는 <필름스타 인 리버풀>은 1978년, 영국 리버풀에서 우연히 만난 아카데미 수상 필름스타와 사랑에 빠진 배우 지망생 피터 터너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평생 기억될 특별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BBC 인기 드라마 ‘셜록’ 시리즈 폴 맥기건 감독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는 영화다.

 

영화는 뉴욕부터 리버풀까지 도시의 감성을 담은 현지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리버풀에서의 촬영은 감독부터 제작진, 배우들이 모두 디테일하게 논의하며 진행됐다.

 

피터 터녀 역을 맡은 배우 제이미 벨은 “리버풀 사람들이 지닌 지역적 정체성과 자부심은 대단하다. 자신의 출신과 정체성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한데 이는 전염성도 강하다. 그만큼 리버풀은 도시 자체만으로도 영화에서 하나의 캐릭터로 등장되고 인물의 성격을 보여주기 때문에 직접 가서 리버풀을 영화에 담는 게 중요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영국 리버풀 뿐 아니라 미국 LA와 뉴욕 역시 현지에서 촬영돼 도시마다 특유의 감성을 가득 담은 영상미를 예고한다.

 

한편 <필름스타 인 리버풀>은 일찌감치 제42회 토론토영화제에 초청돼 호평 받고 각종 비평가협회 시상식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2018 영국 아카데미(BAFTA Awards)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되며 올해 최고의 영국 영화 탄생을 알렸다. 15세관람가

 

허정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