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의 오픈 토크에는 윤재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가 참석했다.
이날 이나영은 "하고 싶었던 역할, 하고 싶었던 대본이었다"며 "그걸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게 떨리기도 하고 즐겁기도 했다"고 복귀 소감을 말했다. 이어 "또 어떻게 하면 영화를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지 걱정도 됐다"고 덧붙였다.
윤재호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자 이나영이 6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젠첸,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뷰티풀 데이즈'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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