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명당' 1, 2위 출발…'협상' 4위

▲ 왼쪽부터 영화 '명당' '안시성' 협상' 포스터.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NEW, CJ엔터테인먼트
▲ 왼쪽부터 영화 '명당' '안시성' 협상' 포스터.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NEW, CJ엔터테인먼트
한국 영화 3편이 동시에 개봉한 추석 극장가 흥행 대전에서 '안시성'이 먼저 승기를 잡았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은 지난 19일 하루 전국 1,119개 스크린에서 12만 2,83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승우 지성 주연의 '명당'이 전국 1,067개의 스크린에서 10만 8,832 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주연의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이다.

2위를 차지한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 '관상' '궁합'에 이어 역학 3부작 마지막 시리즈.

4위에 오른 현빈 손예진 주연의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한편, 3위는 전국 682개의 스크린에서 9만 8,718명을 통원한 '더넌'이, 이어 '협상'(8만 1,022 명), '서치'(1만 5,419 명), '물괴'(3,081 명) 순으로 나타났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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