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측 "편집 의혹 사실무근…韓·美 버전 동일"(공식)

▲ '베놈' 포스터.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 '베놈' 포스터.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영화 '베놈' 측이 편집의혹설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영화 '베놈' 배급사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19일 국내 상영시간과 관련해 제기된 편집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다"며 "베놈' 본편은 북미 버전과 국내 버전이 상영시간과 내용이 동일하다"고 알렸다.

이어 "다만 북미 버전에는 오는 12월 개봉예정인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영상이 약 4분가량 추가돼 러닝타임이 차이가 나는 것"이라며 "이 영상의 작업이 지연돼 국내의 경우 추석연휴로 인한 심의 일정 상 이 영상을 제외한 버전으로 심의를 접수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북미 버전의 '베놈'과 국내 버전의 '베놈'의 상영시간이 차이를 보이는 것에 대해, 국내 수입배급사 측에서 흥행을 위해 관람 등급을 내리려 편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베놈'은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오는 10월 3일 국내, 5일 북미 개봉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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