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검정고시 합격률 70%…최고령 77세·최연소 11세

인천지역 2018년도 제2회 검정고시 합격률이 70%로 집계됐다.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시행된 초등 졸업학력 인증시험에는 118명이 응시해 90%인 107명이 합격했고, 중등 졸업학력은 343명이 응시해 78%인 270명이 합격했다. 고등 졸업학력은 1천520명이 응시해 66%인 1천6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교육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학력인정시험으로 1년에 2번 치러진다.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 중 최고령은 77세로,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이모씨(77·여)와 초졸검정고시에 응시한 방모씨(77·여)였다.

 

남성 중 최고령 합격자는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모씨(72)다.

 

최연소 합격자는 11세로 집계됐다. 올해 11세 최모군은 이번 검정고시에서 초졸 인증시험을 치렀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2018년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하고, 오후 2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합격증서 수여식 행사를 열었다.

 

합격자는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와 자동응답안내서비스를 통해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합격증은 29일 오후 5시까지 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 검정고시센터에서 배부한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후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교 행정실, 인터넷 민원서비스로 발급받을 수 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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