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민철 완벽투+타선 대폭발' KT, NC에 10-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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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발 투수 금민철의 완벽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에 완승을 거뒀다.

 

KT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2018’ 홈경기에서 선발 금민철의 호투와 유한준의 스리런포 등 홈런 3방으로 NC를 10대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KT는 시즌 46승 2무 63패를 기록하며 10위 NC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금민철은 6이닝 무실점 4피안타 6탈삼진 4볼넷으로 시즌 8승(8패)째를 따냈다.

 

KT가 1회부터 대포를 가동하며 앞서나갔다. 1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NC 선발 로건 베렛의 초구를 통타해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고 다음타자 이진영과 멜 로하스 주니어가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무사1,2루 기회에서 4번타자 유한준이 상대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월 3점 홈런을 날리며 4대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3회말에도 득점찬스를 맞은 유한준이 좌전안타로 2루 주자 이진영을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더 달아난 KT는 7회말 박경수의 투런포로 2점을 더 추가한 뒤 오태곤의 1타점 적시타로 8대0을 만들었다.

 

이후 KT는 마지막 8회말 공격에서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탠 뒤, 대타 정현의 중전안타로 쐐기점을 뽑으며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갖는 NC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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