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강백호(19)가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6번째로 데뷔 첫해 100안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강백호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2018’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 팀의 추가점을 뽑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3회말 1대0으로 KT가 리드한 가운데 무사 1루에 타석에 선 강백호는 LG 선발 여건욱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트리며 팀의 추가점을 뽑아냈다.
이로써 강백호는 올 시즌 100번째 안타를 때려내며 1994년 LG 김재현(134안타)과 1995년 이승엽(삼성 라이온즈·104안타), 1996년 박진만(현대 유니콘스·102안타), 1999년 정성훈(해태 타이거즈·107안타), 2017년 이정후(넥센 히어로즈·179안타)에 이어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6번째로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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