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등 해묵은 현안 조속히 풀겠다” 박준하 행정부시장 취임

박준하 신임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취임 일성으로 서해평화중심도시 인천을 비롯해 제3 연륙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수도권매립지 등 해묵은 현안을 풀어내겠다는 의지 천명했다.

 

박 부시장은 25일 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해평화 중심도시 인천 등 다양한 현안 사업을 풀어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시장은 현안 사업으로 남북통일 전초기지 인천과 함께 제3 연륙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등을 꼽았다.

 

그는 “서해평화중심도시 인천과 남북통일 전초기지 인천을 만들려면 인천에서 해주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 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해묵은 과제인 제3 연륙교 조기 건설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등을 해결해 원도심의 활력을 찾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등 인천에는 다양한 현안이 있다”며 “인천의 해묵은 현안을 풀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들 현안을 풀기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시장은 “3년 6개월여만에 인천에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롭다”며 “시 공무원과 중앙부처와의 간극을 어떻게 매울 수 있는지 고민하고 내부 직원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게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열린 취임식에서 박 부시장은 직원들에게 민선 7기 출범에 따른 조직분위기 안정과 인천의 2대 도시 도약 준비, 공직자로서의 자세 등을 강조했다.

 

박 부시장은 “민선 7기 출범에 따른 인사 발표로 어수선하겠지만 관리자들부터 솔선수범해 조직분위기를 안정화해야 한다”며 “치밀한 업무자세로 타 시도보다 앞서는 기량을 길러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인천은 2대 도시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기에 인천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항만과 공항 등 인프라가 있는 도심로 잠재력이 풍부하다. 남북평화시대에 인천이 중심도시가 될 수 있게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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