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서구청장 “현장에 답이 있다”… 소통행보

인도 중간에 떡하니… 문제의 전봇대 철거

▲ 민선 7기 주민들과의 소통 행보(1)
▲ 이재현 서구청장이 수년 동안 방치된 가좌완충녹지 주변 인도 중간에 설치된 한전주를 바라보며 한국전력공사 서인천지사 관계자들과 철거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수년 동안 방치된 가좌완충녹지 주변 인도 중간에 설치된 한전주를 철거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최근 가좌완충녹지공원 현장을 방문해 한전주 철거를 요청하는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관계기관인 한국전력공사 서인천지사 직원들과 민원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제가 된 한전주는 당초 인도 가장자리에 설치돼 있던 것이 가좌완충녹지공원 조성 중 도로경계가 공원 쪽으로 0.5m 후퇴하며 인도 중앙에 자리 잡게 되면서 수년 동안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로 방치돼 왔다.

 

현장을 방문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그동안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감을 알 수 있었고 하루 빨리 개선이 필요하다”며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공사 서인천지사 측은 현장에서 해당 한전주를 7월 9일 철거키로 약속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중심, 구민을 위한, 구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펴 나갈 것이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주민들의 제안을 받아 중요한 정책을 실행할 계획”이라며 “현장이 구청장실이란 생각으로 현장 중심의 구정을 펼쳐 갈 것”이라고 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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