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2일 취임선서 및 인수인계서에 서명하면서 공식 임기을 시작했다. 차 구청장은 당초 이날 오전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침수 우려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새로운 부평, 구민과 함께 열어갈 민선 제7기’를 내건 차 구청장은 홍미영 전 구청장의 구정구호인 ‘참여와 나눔,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어 함께 만드는 미래 부평, 사람과 도시가 숨쉬는 부평 등 6대 구정운영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차 구청장은 “부평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며,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당위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부평의 새로운 10년과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섬세하고 치밀하게 구정을 구상하고 실현하겠다. 오직 부평구와 부평구민을 생각하며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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