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범 의장 “시민께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 만들것”
의원들 주요 현안 해결사 각오… 예산 선후 면밀 검토
이날 시의회는 248회 임시회 개원의회에서 의장단 선출을 마치고 4년간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의장에는 총 37표 중 35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용범 의원(계양 3)이 선출됐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 계신 37분의 시의원과 함께 시민께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1부의장은 29표를 얻은 김진규 의원(민·서구 1)으로 정해졌으며 2부의장에는 32표를 얻은 안병배 의원(민· 중구 1)이 맡았다. 김 부의장은 “제8대 인천시의원과 함께 300만 인천시민만 바라보면서 일하겠다”고 언급했다. 안 부의장도 “시의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연구모임을 비롯한 지역 의정 활동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인천시의 주요 현안을 현장중심 의정 활동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의회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 예산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허종식 정무부시장 내정자의 인사 검증 작업, 6·13 지방선거로 인해 연기됐던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인천시 사업예산 검토는 각 사업의 시급성과 인천시의 재정 상황 등을 감안해 신중하게 접근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새로운 인천준비위원회’는 인천시의 총 부채가 10조 613억원이며 잠재적 부채도 4조9천555억원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 1차 추경안 심의도 박남춘 인천시장 취임 후 첫 추경이라는 점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정책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신속한 예산 지원을 함께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 의장은 “시 집행부를 감시하고 시민과의 소통하는 현장 중심·상임위원회 중심의 의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300만 시민 모두가 잘사는 인천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3일까지 원구성을 완료하고 5일부터 상임위별 업무보고와 안건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6일에는 송도 6·8공구, 고속도로일반화구간, 루원시티 등 주요 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승욱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