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에 따르면 시의회는 2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개회식과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진행한 후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상반기 원구성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반기 의장에는 3선의 더불어민주당 이용범 의원(계양구 3)이 내정됐으며 김진규 의원(민·서구 1)과 안병배 의원(민·중구 1)은 각각 1·2 부의장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신은호 의원(민·부평구 1)은 하반기 의장을 맡는 것으로 정리됐다.
상임위원장에는 의회운영위원장에 노태손 의원(민·부평구 2), 건설교통위원장에 김종인 의원(민·서구 3), 문화복지위원장에 박종혁 의원(민·부평구 6), 기획행정위원장에 이병래 의원(민·남동구 5), 산업경제위원장에 김희철 의원(민·연수구 1), 교육위원장에 김강래 의원(민·남구 4)이 내정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결산위원장은 남동구 소속 의원 중에 맡기로 결정됐으며 남동구 소속의원 간 내부 조율이 진행 중이다.
윤리위원장은 정의당 조선희 의원으로 결정 됐으며, 자유한국당 윤재상 의원(강화군)은 산업경제위 1,2 부위원장 중 하나를 맡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어려움을 겪던 전반기 원구성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건설교통위에 8명이 배정됐으며 기획행정위·교육상임위·문화복지위·산업경제위에는 각각 7명이 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자유한국당 출신 윤재상, 박정숙 의원은 산업경제위와 건설교통위에 배정됐다. 조선희 의원은 문화복지위에서 의정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용범 제8대 인천시의회 의장 내정자는 “상임위원장 배정은 철처하게 지역 안배 중심으로 균형을 맞추는데 총력을 기울였으며, 앞으로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해 시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3일과 4일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및 특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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