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비디오 여행'서 소개된 '몬몬몬 몬스터', 어떤 작품?

▲ 영화 '몬몬몬 몬스터' 포스터. 더쿱
▲ 영화 '몬몬몬 몬스터' 포스터. 더쿱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을 통해 소개된 영화 '몬몬몬 몬스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제 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몬몬몬 몬스터'는 주인공 린슈웨이(등육개)가 고내의 '몬스터'라 불리는 런하오(채범희) 일당의 작당모의에 휘말려 잠입한 곳에서 정체불명의 괴물과 맞닥뜨리고 뜻밖의 사건 끝에 괴물을 납치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청춘 공포 스릴러다. 인간을 해치는 괴물, 괴물을 납치한 인간, 그리고 인간 대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폭력성과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 그리고 인간의 양면성을 메시지를 다룬다.

기존 괴물 영화와 달리 '몬몬몬 몬스터'는 인간이 괴물을 괴롭히는 내용을 담아 '진짜 괴물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영화를 연출한 구파도 감독은 "이 영화는 선택과 해방을 다룸과 동시에 스스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함께 담고 있다. 나는 미약한 속삭임조차 거대한 울림으로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몬몬몬 몬스터'의 구파도 감독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 했던 소녀'를 연출한 감독으로, 이미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인물. 전작에서 아련한 감성을 담아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장르적 전환을 시도하며 관객들과의 대화에 나선다. 색다른 '청춘 공포 스릴러'의 장르에 도전하는 그의 모습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대만 청춘 스타 가진동과 송운화의 특별 출연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다. 두 사람 모두 구파도 감독과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몬몬몬 몬스터'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몬몬몬 몬스터'는 오는 7월 12일 개봉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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