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은 29일 민선 7기 인천시 주요 부서 내정자를 발표했다.
먼저 정무부시장에 허종식, 대변인에 김은경, 행정관리국장에 조인권 해양항공국장, 인사과장에 김지영 서부여성회관장, 비서실장에 한세원 문화재과장을 각각 내정했다.
허종식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중퇴, 대입검정고시, 인하대를 졸업했으며, 한겨레신문 사회2부장, 경제부 선임기자(건설부동산 전문), 민선5기 인천시 대변인을 거쳐 (현)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구갑 위원장이다.
김은경 대변인 내정자는 1974년생으로 부평여고, 인하대(정치학박사)를 졸업했으며, 남구 평생학습관장, 당선인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었으며, (현)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고 인하대학교 초빙교수이다.
정무직 내정자들은 공모절차 등을 거쳐 임명할 계획이다.
한세원 비서실장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경북 영해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79년 북구에서 공직을 시작으로 91년 인천시로 전입해 기획관실, 교통기획과, 의회사무과, 버스정책과를 거쳤다.
조인권 행정관리국장 내정자는 1971년생으로 송도고등학교, 인하대를 졸업했으며, 지방고시 2회로 97년 계양구에서 공직을 시작해 99년 인천시로 전입하여 인천시 예산담당관, 정책기획관을 지냈다.
김지영 인사과장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박문여자고등학교, 상명여대를 졸업했으며 1986년 남구에서 공직을 시작해 인천시 여성정책과, 자치행정과 거친 인천시 최초 여성 인사과장이다.
이번 첫 인사는 인천시 최초로 대변인과 인사과장을 여성으로 발탁하고, 현업(격무)부서 출신을 비서실장으로 내정한 것이 특징이다.
박 당선인은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선7기 시정 운영에 돌입한다.
유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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