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염대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 마련

인천시가 독거노인의 폭염 피해 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9월까지 폭염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지역 독거노인 7천25명에 대한 안전확인과 개별방문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281명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가 수시로 독거노인 자택을 직접 방문해 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고 방문이 힘든 경우 ‘사랑의 안심폰’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노인을 보살피는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교육과 서비스 연계 사업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에 대비해 재난예방·질병관리·노인보호 등 담당부서 합동 TF팀을 구성, 실시간 폭염 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폭염특보 발령에 따른 일일 상황을 보고하는 체계를 구축·가동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공기청정기가 보급된 인천 지역 1천489곳 경로당에 냉방비를 확대 지원한다”며 “쾌적하고 시원한 무더위 쉼터를 조성하는 등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노인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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