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영화 '첨밀밀'의 OST 곡으로 더 잘 알려진 등려군의 '월량대표아적심'을 '파라독스'의 두 남자 주인공 고천락과 오월이 스튜디오에서 직접 부르는 모습과 영화 속 장면이 더해져 감성을 자극한다.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라는 뜻의 '월량대표아적심'을 두 배우들이 직접 부른 이유는 형사 초이 킷 역을 맡은 오월이 임신한 아내와 아이의 태교를 위해 부르는 장면에서 등장하는데 '월량대표아적심'을 평소 즐겨 불렀던 고천락과 오월이 노래를 직접 불러 뮤직비디오로 활용하면 영화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또한 '파라독스'는 흔히 액션 영화로 알려져 있지만 고천락과 한나 찬이 맡은 부녀지간의 관계가 영화의 또 다른 묘미라 할 정도로 애틋한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데, 임신한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는 신이라던지 납치된 딸을 애타게 찾는 고천락과 아빠를 부르며 절규하는 딸의 모습 등이 노래와 어우러지며 심금을 울린다.
고천락과 오월 두 남자 배우들의 브로맨스 넘치는 감성적인 뮤직 비디오를 공개한 '파라독스'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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