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전국남녀 9인제배구대회] 남자 종합부 우승팀 ‘인하부고OB’

▲ 2018 경기일보 용인 전국 남ㆍ녀 9인제 배구대회 남자 종합부 우승 인하부고 OB팀. 전형민기자
▲ 2018 경기일보 용인 전국 남ㆍ녀 9인제 배구대회 남자 종합부 우승 인하부고 OB팀. 전형민기자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8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 9인제배구대회 남자 종합부에서 정상에 오른 인하부고OB. 이날 인하부고OB는 결승에서 개뭉치에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 2016년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인천 인하사대부중ㆍ고 배구부 출신들로 구성된 인하부고OB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재현하고 배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모교 후배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자 지난 2012년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프로선수 출신과 프로팀 코치, 중ㆍ고등학교 지도자 등 전ㆍ현직 배구계에서 이름을 날린 멤버들로 팀을 꾸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인하부고OB는 대회 한 달여를 앞두고 인하사대부중ㆍ고 체육관에서 주 1회 후배들과 연습경기를 벌이며 팀워크를 다졌다.

 

이은호 인하OB 감독은 “고교와 대학 시절 전관왕을 달성했던 선ㆍ후배가 모여 모처럼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려 너무 기쁘다”며 “비록 이제는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진 않지만 오랜만에 선ㆍ후배들이 함께 땀 흘리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출전을 앞둔 모교 후배들의 회식을 마련해주고, 운동 보조 등 멘토링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후배들에게 다방면에서 더 많은 지원을 해줄 수 있도록 인하부고OB를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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