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회 8강 탈락으로 실망감이 컸는데 올해 모두가 힘을 합쳐 우승을 차지하게 돼 정말로 기쁩니다.”
2018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 남자 대학부에서 충북대학교 HIT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벌어진 결승전에서 충북대학교 HIT 팀은 건국대학교 A팀을 세트스코어 2대1로 꺾으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에서 치열한 랠리를 거듭하며 공방을 벌인 끝에 21-19로 1세트를 힘겹게 따낸 충북대학교 HIT는 이어 진행된 2세트에서 초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건국대학교 A팀에 20-22로 2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심기일전한 충북대학교 HIT는 3세트를 15-7로 압도하며 건국대학교 A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충북대학교 HIT는 체육교육과 학생들이 주로 팀을 이뤄 구성된 배구 동아리로 지난 2007년 처음 창단됐다. 대회를 앞두고 주 2회 이상 2시간씩 충북대학교 체육관에서 집중적으로 훈련하며 땀방울을 흘린 끝에 지난 대회 8강 탈락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올해 용인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허인겸 충북대학교 HIT 주장은 “작년 용인대회 8강 탈락으로 실망감이 컸는데, 올해 모든 선수들이 절치부심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라며 “내년 대회에서도 열심히 훈련해 용인대회 우승컵을 수성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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