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푸드와 무공해 로맨스의 결합 ‘식물도감’

▲ 식물 도감
▲ 식물 도감

자연주의 푸드와 무공해 로맨스가 합쳐진 일본영화 <식물도감>이 오는 21일 개봉한다.

 

일본에서 110만부를 판매한 아리키와 히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식물도감>은 생기없는 일상을 살던 사야카가 비밀스러운 ‘초식남’ 이츠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만들어가는 로맨스를 다룬다. 앞서 ‘도서관 전쟁’, ‘백수 알바 내 집 장만가’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탄생시킨 작가 아리카와 히로는 청춘남녀의 사랑을 담은 작품을 여럿 선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영화 <식물도감>에서는 머위밥, 머위 된장, 머위 꽃줄기 튀김 등 제철 식재료인 다채로운 머위 음식과 산딸기 샌드위치를 비롯해 쇠뜨기 조림, 달래 파스타 등 자연주의 음식의 향연을 펼친다. 음식을 주로 다루는 영화로, 관객들이 음식을 귀로 음미할 수 있을만큼 세세한 사운드까지 놓치지 않았다. 이에 더해 여기에 영화의 따뜻한 감성과 어울리는 동화 같은 영상미와 싱그러운 OST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작품으로 제40회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을 나란히 수상하며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두 배우의 만남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아이돌 그룹 EXILE, 산다이메 제이소울 브라더스의 멤버인 이와타 타카노리가 상냥하고 부드러운 초식남 ‘이츠키’역을, 2018년 상반기 일본 최고의 흥행작인 ‘운명: 카마쿠라 이야기’의 타카하타 미츠키가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의 ‘사야카’역을 맡아 달달한 연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영화는 일본 개봉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를 평정했을 뿐만 아니라 개봉 후 7주 동안 박스오피스 TOP 10의 순위를 유지하며 흥행수익 22억 엔을 돌파한 최고의 화제작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 식물도감
▲ 식물도감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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